침수주택 대응 훈련

[오산=환경일보] 이성재 기자 =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최근 집중호우 발생 시 주민의 재산 및 인명피해 경감을 위한 주택침수 대응·복구·구호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태풍과 함께 많은 비를 뿌리는 우리나라의 기후 특성에 따라 저지대 및 반지하 주택의 침수를 가정해 퇴수작업을 신속히 진행할 수 있도록 시민의 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시행됐다.

오산시자율방재단(단장 유중노) 90여명도 훈련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직접 양수기를 작동하는 체험도 함께 진행했는데,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보였다.

오산시는 수방자재를 매년 정비해 유사시 바로 현장에서 활용하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적은 인력으로 주택에 흘러 들어오는 빗물을 막을 수 있는 워터댐에 대한 사용법도 시범을 보여 참가자의 관심을 끌었다.

홍휘표 안전도시국장은 “앞으로 돌발적이고 복합적인 재난에 대해서도 대처할 수 있도록 시에서는 다양한 훈련방법을 개발하고, 시민이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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