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일보]김은진 기자 =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보건환경연구원은 추석명절이 다가오면서 안전한 식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제수용 농·수산물에 대한 유해물질 검사를 강화한다.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시민이 주로 이용하는 대형할인마트, 백화점뿐만 아니라 위생 취약지역인 전통시장 및 도매시장에서의 수거를 강화하고, 특정 품목에 편중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해 수거할 계획이다.

수산물은 중금속과 항생물질 및 방사능 검사, 농산물에서는 잔류농약 및 이산화황 검사를 중점 실시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밀반입된 북한산 버섯과 올 상반기 중국산 버섯에서 세슘이 기준을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경우가 있어, 유통되는 버섯류를 집중 수거해 방사능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검사결과 부적합 식품으로 판명되면 식약처 긴급통보시스템을 통해 관계기관에 전달돼 회수되고 유통이 차단된다.

이성모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신속히 검사하여 부정·불량식품이 유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 시민의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서 방사능 정밀장비 등 최첨단 기기를 더 보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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