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수원 창업 아이디어 오디션’이 지난 21일 수원청소년문화센

터 온누리아트홀에서 개최됐다.

[수원=환경일보] 이성재 기자 = 우수한 창업아이템과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예비창업자를 발굴하기 위한 ‘2016 수원 창업 아이디어 오디션’이 지난 21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개최됐다.

‘보이지 않는 도어락’, ‘음성인식기술을 이용한 심리상담 플랫폼’, ‘콩을 소재로 한 패션 양말’ 등 30개팀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모였다.

수원시 창업지원센터와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한 이번 오디션은 여러 기관에서 각각 진행되던 창업관련 경진대회를 통합해 실시했다.

이날 331개의 출품작(기술·지식서비스 251개, 사회적기업 80개) 중 1차 서류심사를 거쳐 30개팀이 참가했으며 2차 현장평가로 최종 10개팀이 선정, 오후에 3차 발표평가가 진행됐다.

오디션 외에도 대학생 창업동아리 3팀의 사례발표와, 6개 창업동아리팀과 비지쿨 2개교의 전시판매 행사도 진행됐다. 경기대학교 ‘더불어’ 동아리 팀은 동승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창업아이템 ‘더불어 택시’를 소개했으며, 서울대학교 ‘열림’ 팀은 블루베리 잎차 블렌딩 상품을, 경희대학교 ‘MUST’ 팀은 맞춤형 트레이닝복을 전시판매했다.

최종 심사결과 대상은 소닉더치코리아 대표 이상준씨에게 돌아갔다. 이상준씨는 ‘음파진동을 이용한 저온물 커피 추출장치’를 출품했다. 찬물 또는 상온의 물을 장시간 우려내는 기존의 더치커피와는 달리 음파진동을 이용해 짧은 시간 안에 더치커피를 만들어 내는 장치다.

수원시는 이번 오디션 입선·출품작을 22일과 23일 양일간 시청본관 로비에 전시하고 종합대상작의 시연 및 무료 시음회도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수상한 기업은 총 10개팀이며 우수상 이상 5개팀은 관내에서 6개월 이내 창업 및 경영활동 시 예산 지원 인센티브를 제공받고, 창업 관련 센터에서 입주 우대를 받는다.

수원시 관계자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창업 오디션을 개최하고 여러 사업자금을 지원하는 등 창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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