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일보] 김은진 기자 = SK인천석유화학(대표이사 이재환)과 서구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덕호)은 지난 9월 초 지역 발달장애 초등학생과의 문화체험 활동에 이어, 26일 중학교 발달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적응과 사회성 발달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부천시에 위치한 아인스월드에서 현장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SK인천석유화학 임직원 봉사단과 가현중·신현중 등 지역 내 2개 중학교에 재학 중인 발달장애 학생 50여명은 일대일로 짝을 맺은 후, 학교별로 2개조씩 총 4개조로 나뉘어 직접 대중교통을 이용해 아인스월드를 방문하고, 미션으로 지정된 5개 건축물 찾기, 시계탑 만들기, 미니앨범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담임 선생님은 “조금 느리긴 하지만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너무 대견스럽다. 학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준 회사 봉사자분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SK인천석유화학의 관계자는 “발달장애 학생들이 대중교통 이용하기, 앨범 만들기 등 미션과제를 스스로 수행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발달장애 학생들의 사회적응 훈련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5일 초등학교 발달장애 아동들의 사회정서 발달을 돕기 위한 현장 체험학습으로 ‘가을 동물원 나들이’를 실시했으며, 오는 10월에는 노인의 날을 맞아 중식 봉사활동과, 재가 독거노인을 위한 문화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2017년부터는 지역 내 발달장애 아동들을 위한 체험 교육 프로그램 및 재가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임직원 결연 맺기, 문화체험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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