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에서는 지난 19일 지진 발생 시 신속하게 대피하고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지진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수원=환경일보] 이성재 기자 = 수원시 장안구(구청장 홍사준)에서는 지난 19일 지진 발생 시 신속하게 대피하고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지진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제403차 민방위의 날’을 맞아 실시한 이번 훈련은 지난 9.12 경주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을 계기로 주민들이 지진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숙달하여 초기 대처능력을 향상하여 불안감을 해소시키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훈련은 지진경보 발령 상황을 가정하여 14시 정각 지진대피훈련 안내방송을 시작으로 20분간 진행됐다.

사이렌이 울리면 훈련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2~3분간 책상 아래로 대피해 지진으로 인한 위험상황을 피하고, 14시 10분 실내인원대피경보 방송에 따라 머리를 보호하고 청사 밖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

한편, 이번 지진대피훈련은 전국단위 대피훈련으로 관내 동 주민센터, 학교 등 공공기관도 함께 훈련을 실시하여 지진대피요령을 숙지토록 했다.

홍사준 장안구청장은 “그동안 한반도는 지진 안전지대라는 인식을 갖고 있었으나, 최근 경주지진사태를 계기로 다양한 안전강화방안 모색을 통해 재해 발생에 대비해야한다”면서 “예보 없이 찾아오는 지진의 사전 피해를 줄이기 위해 건물 내진보강, 개개인의 사전대피요령 숙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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