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환경일보]이성재 기자 =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4월 12일 오전 남부청사 정원에서‘4·16 세월호 참사 추모조형물 제막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과 교원에 대한 추모의 뜻을 기리고 참사의 교훈을 잊지 않기 위해 마련했으며, 이재정 교육감, 416가족협의회 전명선 위원장, 디자인 공모전 당선자 등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추모조형물은 지난 해 도교육청이 관내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공모한 당선작을 형상화 한 것이며, 제막 행사는 경과보고, 추모사, 조형물 제막 순으로 진행한다.

추모조형물은 구리고 박창범, 수택고 김세담 학생의 디자인으로, 작은 추모(리본, 편지봉투, 종이배)들이 모여 이룬 커다란 추모(노란 리본)와 안타까움과 간절함을 상징하는 두 손 등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영원히 그들을 기억하겠다는 마음을 담았다.

또한, 4월 16일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원형좌대 지름은 4m, 세월호 선수를 1m 60㎝ 높이로 제작했다.

안산교육회복지원단 김광섭 단장은 “추모조형물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세월호 참사와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모든 학생들이 안전하게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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