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지난 21일(수) 한국복지대학교 회

장에서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

[평택=환경일보]이성재 기자 = 평택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김혜영 위원장)는 지난 21일(수) 한국복지대학교 회의장에서 「평택시공공시설 내 청각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및 수화활성화 지원 조례」 의의와 과제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평택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에서 주최한 이날 토론회는 개회식에 이어 좌장 김혜영 자치행정위원장의 진행으로 기조강연, 주제발표, 지정토론 및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토론회는 진행순서에 따라 먼저, 한국복지대학교 수화통역과 김경진 교수가 ‘한국수화언어법과 평택시 수화활성화 조례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기조강연을 하였고, 평택사회경제발전소 이은우 이사장은 ‘평택시공공시설 내 청각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및 수화활성화 지원 조례 의의와 과제’로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 토론에는 김혜영 위원장, 유영삼 의원, 이창현 평택시 장애인복지 팀장, 원성옥 한국복지대학교 수화통역과 교수, 이준호 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협회 평택시지회장이 참여하여 청각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및 수화 활성화 발전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유영삼 의원은 “2002년부터 기초수화를 배우며 수화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고 농아인들에 대한 수화의 필요성 및 언어문화를 알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수화에 대한 예산 지원 및 정책지원에 대해 의회차원에서 심도 있게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영 위원장은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은 시의회 차원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공공시설 내 청각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및 수화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이 2년째를 맞이하는 시점에 조례개정이 필요한 부분은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하고, 진행이 부진한 사업들은 집행부와 협의하여 농아인분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김미옥 오산시농아인협회장, 안효근 시흥시농아인협회장, 김정시 과천시농아인협회장이 함께 참석하여 뜻깊은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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