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속초시는 지난해 산림청이 주관한 2014년도 휴양녹지사업 도시숲 조성사업분야 공모에 선정되어 국도비 1억 9천 5백만원을 포함한 총 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도심 속 도시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금번 도시숲 조성 사업은 속초시청 청사 내 녹지·휴식 공간의 부족과 주변 담장으로 인한 관공서의 폐쇄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시(市) 청사 울타리 철거 후 녹색 쉼터를 조성하여 속초시를 찾아오는 관광객과 시민 들에게 만남과 휴식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도심 속 녹색숲을 조성 할 계획이다.

또 많은 유동인구가 유입되는 수복탑 공원 일대를 관광객과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공원 및 주변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자 하단부와 상층부를 연결하는 휴식공간을 조성하여 이용객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속초시는 본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3월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했고 현재는 계약심사 진행중이며 5월초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공해 7월말에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속초시는 지난 2011년부터 휴양녹지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총 3년간 청초호유원지, 대포 7번국도변, 속초광장 등에 도시숲 조성 사업을 추진하여 기존의 공한지 및 쓸모없는 땅을 녹색쉼터로 탈바꿈시켜 도심 속 휴식 공간 제공으로 시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속초시 관계자는 "매년 지속적인 도시숲 조성사업으로 시가지 내 녹지공간을 형성하고 그 공간을 따라 아름다운 경관과 쉼터를 조성하여 속초시의 녹색문화 창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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