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오는 19일 종합체육관에서 전국 고등학교 재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제6회 관동별곡 송강 전국 고교생 문학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성군이 주최하고 강원도민일보가 주관하는 이번 문학대전은 시, 시조, 산문의 3개 부문에 걸쳐서 치러지며 참가자들은 고성종합체육관에서 현장 발표되는 시제에 따라 공개 백일장을 진행하게 된다.

군에 따르면 가사문학의 대가 송강 정철의 문학세계와 삶을 재조명하고 한국문단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문학 꿈나무 발굴을 목적으로 문학대전을 개최한다.

한편 백일장이 끝난 후 오후1시 30분부터 오후3시까지는 작가와의 대화시간을 갖는 ‘문학 토크쇼’와 청소년 공연 한마당이 마련되어 있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며, 그 후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포함한 입상자 50명의 시상식이 있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전국의 고등학생들이 한 데 모여 평소에 갈고닦은 문학적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이번 문학대전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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