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고부가가치 양식산업 육성을 통한 어업인 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해삼 씨뿌림 양식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최근 어업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고소득 경제성 어종인 해삼육성사업과 관련하여 총 사업비 9천9백만원을 투입하여 관내 4개 해역에 수산생물 서식·산란 블록 총 223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설치 대상지는 해삼 서식 적지인 봉포, 거진, 초도, 대진의 4개소를 선정하였으며 군은 오는 11월 말까지 어장 내에 블록을 설치하는 해삼 중간육성장 조성을 완료 할 예정이다.

군은 중간 육성장을 조성한 후 꾸준한 사후관리를 통해 생산량 증대에 따른 실질적인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도록 할 방침이며 수산업의 신성장동력 품종인 해삼을 집중적으로 육성함으로써 주민 소득향상과 일자리 창출로 지역 수산업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 중국을 비롯한 해삼소비국은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한 상태다. 어업인 소득 2배 증대를 위한 해삼 중간육성장 조성산업이 부가가치가 큰 만큼 어업인들도 자원관리에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청정해역인 고성해역에서 해삼 생산 및 판로개척에 앞장서는 등 가구소득을 보장하는 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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