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속초시는 4월 15일강원FC 프로축구단 홈 야간경기(강원FC vs 고양) 하프타임에 애향장학기금 12,770천원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에 기탁된 장학기금은 강원FC 프로축구단 연간회원권 판매대금의 50%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하여 속초시에 기탁한 것이다.

이번 전달식은 강원FC가 2008년에 창단된 이래 속초에서 처음으로 홈경기를 갖게 되었으며, 연간회원권 판매대금의 50%를 애향장학기금으로 기탁하여 그 의미가 더 크다.

강원FC 대표(임은주)는 도민 모두의 뜨거운 성원으로 강원FC가 탄생 하였지만 속초시의 전폭적인 지원에 대하여 보답코자 연간회원권 판매수입액의 50%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애향장학기금으로 기탁하기로 결정하였다며 그 뜻을 전했다.

더불어, 다양한 위치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미래 세대 를 이끌어 나갈 젊은 학생들에게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역인재 육성을 위하여 2009년에 설치된 애향장학기금은 30 억원을 목표로 시 출연금과 이자수입 및 기탁금으로 꾸준히 조성하고 있으며, 그동안 학습동기 부여 및 타 지역 유출 방지를 목적으로 성적우수학생과 예․체능 특기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여 왔다.

2015년 3월 현재 애향장학금은 시 출연금과 기탁금 등을 합하여 16 억8천만원에 이르고 있으며, 올해는 함재식 前)부시장님을 시작으로 농협중앙회, 舊)교동경로당, 양양속초산림조합이 동참하였으며, 점차 지역의 관심과 기탁이 늘어나고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속초시는 기금 목표액 30억원 조성시까지 매년 자체예산 6천만원을 투자하여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며, 민간기탁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다”라면서 “이렇게 조성한 기금은 더 많은 지역출신의 고등학생 및 대학생에게 혜택을 나눠주게 될 것이라면서 지역 주민과 기관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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