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강원도.양양군은 양양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고객이 정확한 중량을 확인할 수 있는 양심저울을 설치하고 운영에 나섰다고 밝혔다.

양심저울은 양양전통시장을 찾는 관광객의 증가에 따라 더욱 믿고 찿을 수 있는 시장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며 고객의 왕래가 빈번한 곳에 양심저울을 설치하여 구매상품을 직접 계량해 봄으로써 믿고 거래하는 신뢰형성이 가능해 이를 바탕으로 양양전통시장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 동안 전통시장에서의 습관적이고 관행적인 개략적 물건계량에 의하다 보니 시장에서 구입한 물건의 중량미달에 따른 고객 불만족과 분쟁이 생길 여지가 높았었다.

이에 따라 군은 고객의 왕래가 빈번한 3개소(삼해건어물앞, BYC옆 상가 출입구, 양양가방옆 아케이드내)에 눈금인식 및 보관이 용이한 접시저울을 설치하여 운영하기로 했다.

양양군 경제도시과장(탁동수)는 “상인과 고객과의 지속적인 관계는 작은 신뢰로부터 출발한다고 본다. 작은 저울이지만 시장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주민은 물론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시장활성화를 위한 초석이 되었으면 한다. 시장상인들에 친절교육과 함께 분쟁의 방지를 위한 각종 교육과 홍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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