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맑고 깨끗한 청정 강원도 고성군의 26개소 해변이 7월 10일부터 일제히 개장하여 운영에 들어간다.

군은 7월 10일 오후 2시 화진포 해변광장에서 윤승근 고성군수를 비롯해 유관기관 및 단체, 해변운영관계자 및 운영요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여름해수욕장 개장식’을 개최한다.

이번 개장식에서는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한 실천결의대회도 병행하여 진행되며, 2015 여름해변은 7월 10일부터 8월 16일까지 화진포, 송지호, 백도해변 등 26개소 해변에서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하여 다양한 체험과 재미를 선사하고자 한다.

특히 화진포, 송지호, 삼포, 봉수대 해수욕장에서는 다양한 테마를 가지고 운영하여 기존의 해수욕장의 이미지와는 차별화된 해수욕장으로 관광객 및 지역주민들에게 관심과 인기를 이끌 예정이다.

먼저 화진포 해변에서는 군비 5,000만원을 투입하여 해변운영 기간 중 피서객을 대상으로 화진포 해수욕장 모래에 있는 인체에 유익한 모나즈 성분으로 모래찜질을 할 수 있는 황토방으로 운영되는 「모래찜질 해수욕장」이 피서객을 기다린다.

또한 삼포해수욕장에서는 군비 5,000만원을 투입하여 「도자기 체험」을, 봉수대 해수욕장에서는 사업비 2,200여만원을 투입하여 7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피서객 및 관내 학생 등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카약, 래프팅, 요트, 불릅점프 등 4개 종목의 「해양레저 스포츠 및 해양캠프」를 운영하여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2015년도 여름해수욕장 운영 슬러건인 「모기없는 청정해수욕장」을 송지호 해수욕장에 우선 시범사업으로 운영한다. 군은 사업비 1,000만원을 투입하여 해수욕장 주변에 데이지, 마리골드 등 모기퇴치 식물을 조성하며 기존의 해수욕장과 차별화된 이미지 해수욕장을 운영한다.

송지호해수욕장에서는 모기퇴치에 효과적인 식물을 선정‧조성하여 만반의 준비를 하였으며, 모기가 싫어하는 식물을 야영장 주변, 화장실, 행정봉사실, 주변 상가 등에 집중 식재함으로써 자연친화적으로 모기를 퇴치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고성군 26개소 해변에서는 해변 운영기간동안 관광객 및 피서객,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체험활동과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므로 청정 고성해변으로 안전하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휴가를 즐기러 오길 바란다.

군 관계자는 “고성군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다양한 테마가 있는 해변에서 기존의 해수욕장과 달리 이색적인 체험을 통해 관광객들이 더 많이 찾을 수 있길 바란다”며 “해변 이벤트는 물론 안전한 해변 여가활동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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