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강원도.양양군이 안전하고 편안한 도시환경 구축을 위하여 군 계획도로 개설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군은 올해 20억 5천만원(도비 5억원, 군비 15억5천만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6개 지역 2㎞의 장기 미집행 군 계획도로 개설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어 올해 안에 모두 준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양양읍 연창리 동북3차 빌라 인근 군 계획도로 100m 개설을 완료한 데 이어, 최근 서핑객들로 인해 교통량은 많으나 인도가 없어 안전사고 위험이 있던 현남면 인구리~동산리간 군 계획도로 700m에 인도설치공사를 완공했다.

이와 함께 등하교길 안전과 각종 사고 예방을 위해 금년초에 양양중고 주변 진입로 245m 정비를 완료하였고 현재 양양여자중고 진입로 120m 확포장 및 주변정비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군은 양양읍 임천리~서문리간 군 계획도로 230m 확포장 및 인도설치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맞은편 하이팰리스아파트로 진입하는 도로에도 인도 100m 설치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양양읍 구교리 종합운동장으로 진입하는 폭15m, 길이 465m의 도시계획도로도 마무리 공사중에 있어 8월 중 준공될 예정이며, 양양읍 태산2차 아파트 앞 군 계획도로 110m 개설을 위해 현재 토지보상을 추진하고 있어 올해 안에 준공될 예정이다.

양양군이 추진하는 군 계획도로 사업은 학교, 아파트, 관광지 등 주민생활공간과 밀접한 지역으로서 그동안 개발이 이뤄지지 않아 교통 불편을 초래하고,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었던 지역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도시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원활한 교통소통으로 지역 균형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형 도시개발담당은 “주민불편 해소와 미래 성장도시 기반 구축을 위해 군 계획시설 및 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내년도에도 장기 미집행 군 계획도로 개설을 위해 지속적인 토지보상협의와 예산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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