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환경일보]강경식 기자 = 정선군은 가족과 함께 자연을 벗삼아 캠핑을 즐기려는 관광객이 예년에 비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정선의 계곡과 산에는 휴가 절정을 맞아 30도를 웃도는 폭염을 피하려는 관광객이 늘면서, 경치가 좋은 캠핑장을 찾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2013년 6월에 개장한 정선동강전망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천혜의 동강 자연환경을 자랑하고, 이용객들의 편의시설 또한 쾌적하게 잘 갖춰져 있어 많은 캠핑족들이 찾고 있다.

또한, 해발 800m에서 펼쳐지는 멋진 운무와 사행천(蛇行川)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눈의 즐거움이 있고, 맑은 날에 만날 수 있는 멋진 석양과 사행천의 어우러짐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사를 자아나게 한다.

그리고 화암(畵岩)약수 캠핑장은 말 그대로 자연이 빚어낸 그림바위 캠핑장이다.

그 주변에 화암약수, 화암동굴, 몰운대, 거북바위, 광대곡 등 화암팔경이라는 절경이 펼쳐져 있고, 시원한 그늘과 계곡수가 물놀이하기에 제격이다.

전국에서 가장 풍광이 아름답다고 소문난 정선지역 캠핑장은 7월중순부터 정선동강전망자연휴양림 야영데크 50동과 화암약수의 캠핑캐라반 20동, 야영데크 70동은 평일도 예약이 완료되어 그 유명세를 짐작할만하다.

또한 화암약수 캠핑장은 전국최대 억새군락지인 민둥산과 등산로가 연결되어 있어 캠핑과 등산을 함께 즐기는 탐방객에게 선호도가 높으며, 정선동강전망자연휴양림도 주변경치가 아름다워 인기가 높다.

금년, 정선읍 회동 솔밭에 정선국민여가 캠핑장조성사업으로 22억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캠핑 데크 62면과 주차장시설, 편의시설이 갖춘 캠핑장이 8월말이면 준공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정선군이 천혜의 자연환경과 편의시설을 완벽히 갖춘 캠핑장을 보유하여 캠핑을 즐기는 관광객에게 도움을 줄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자연풍광과 피톤치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립가리왕산자연휴양림과 도사곡휴양림이 있어, 캠핑을 즐기기에는 정선만한 곳이 없다.

이와 함께 주변에는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레일바이크, 스카이워크, 짚와이어를 함께 있어 캠핑족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정선군관계자는 자연 그대로 간직한 아름다운 캠핑장이 많은 곳이 정선이다며, 가족과 함께 즐기려는 캠핑마니아를 위해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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