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인제군 서화1리 봉황마을이 인제군의 중심마을로 거듭난다.

정부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한 새뜰마을사업에 인제군 서화면 서화1리 봉황마을이 최종 선정됐다. 인제군은 2015년에 이어 2년 연속 이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인제군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국비 11억원을 포함한 사업비 17억원으로 주택정비, 마을경관정비, 공동이용시설정비, 주민역량 강화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사업은 슬레이트 지붕개량 62호, 빈집 정비 1호, 주택수리 69호 등 주택정비와 어린이집 통학로 담장정비, 마을소공원정비 등이다.

또한 지방도변 안전시설 설치, 마을안길 정비 등 마을 인프라를 구축하고 마을회관 및 공동홈 리모델링 등 공동이용시설을 정비하는 한편 주민역량강화사업도 추진한다.

새뜰마을사업은 농어촌 오지마을 등 취약지역에도 기본적인 생활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자는 취지로 계획된 지역발전위원회의 공모사업으로, 인제군은 그동안 대상지를 선정하고 현장 실사평가를 받는 등 공모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준비해 왔다.

인제군 관계자는 “이 사업은 마을을 새롭게 정비해 희망을 가꾸는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마을주민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해 지속적으로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주민역량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에는 귀둔1리가 이 사업에 선정돼 국비 15억원을 확보해 주택 및 경관정비, 인프라 구축, 공동이용시설 정비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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