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 고성군(군수 윤승근)은 세계화에 발맞춰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이용한 퓨전향토음식을 개발하기 위해 ‘친환경 농·특산물 식품가공기술 교육’을 실시한다.

고성군은 다양하고 차별화된 메뉴 개발을 통해 친환경 농·특산물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우리쌀 가공 교육으로 쌀 소비 촉진 및 쌀 가공식품 상품화를 제고하기 위해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은 농업기술센터 내 해풍솔솔 식품가공연구실에서 오는 10월7일부터 11월4일까지 29일간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2회씩 진행되며, 향토음식 개발 및 조리에 관심이 있는 군민들 중 고성군 친환경농업 협동조합 회원, 관내 농업인 순으로 우선순위를 두고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대상자는 오는 10월5일까지 모집하며 자세한 내용은 고성군청 홈페이지(http://gwgs.go.kr)를 참고하면 된다.

월요일은 ‘우리쌀을 이용한 퓨전떡·홈베이킹’ 교육을, 금요일에는 구절판, 너비아니, 표고탕수, 생선초밥, 튀김, 퓨전식혜 등 ‘친환경 농·특산물 뷔페 메뉴 연구’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고성군은 이번 교육을 추후 관내에 설치 예정인 ‘친환경 로컬 푸드 공원’ 내 친환경 뷔페 레스토랑 운영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식품가공연구실을 활용한 향토음식 및 식품 가공 교육을 통해 지역 친환경 농·특산물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여성들의 기술 습득과 농촌생활 만족도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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