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충청남도 공주시 재활용 교환센터가 지난해 12월부터 재활용품 교환품목을 확대하고 보상 단가를 상향 조정한 결과 시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시에 따르면, 공주시 재활용 교환센터는 재활용 분위기를 확산하고 현실적인 재활용품의 보상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폐지에 대한 교환단가를 1kg당 70원에서 150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등 8개 재활용품목에 대한 보상단가를 대폭 향상했다.

또한 당초 화장지, 종량제봉투, 세탁비누, 샴푸, 칫솔, 미용비누, 세탁세제, 주방세제 등 8개였던 교환 품목을 일상생활에 필요한 때수건, 남자양말, 여자양말, 변기세정제, 때수건, 공주사랑상품권 등 6개 품목을 추가해 14개 품목으로 확대했다.

특히 재활용품 수거율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도입한 공주사랑상품권은 시민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이러한 결과로 재활용품 수거율이 지난해보다 1.7배 증가하는 효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활용품 수거 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쓰레기는 100% 자원이라는 생각을 갖고 시민 모두가 자원재활용과 쓰레기 분리배출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 재활용 교환센터는 공주시청 교동별관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곳에서는 누구나 수집한 재활용품을 생활용품으로 교환해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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