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내포신도시 유휴지에 조성한 호밀과 이탈리안그라스 등 조사료 생산단지에 녹색물결로

장관 연출하고 있다

[충남= 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충청남도  내포신도시 유휴지에 조성한 조사료 생산단지가 녹색 물결로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43㏊ 규모의 조사료 생산단지 조성에는 충남도와 홍성군, 도청이전주민생계조합이 힘을 모았는데, 지난해 가을 파종한 호밀과 이탈리안그라스 등 조사료 작물이 다음 달 수확을 앞두고 하루가 다르게 자라고 있다.

수확 예상량은 2200톤으로 한우 458두가 1년간 먹을 수 있는 양이며, 도는 수확 조사료를 축산농가에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김종상 도 축산과장은 “내포신도시 빈 땅에 사료작물을 재배함으로써 푸른 경관을 만들고, 수확한 작물은 축산농가에 공급해 사료값을 절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올해 가을에는 사료작물 재배면적을 72㏊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양질의 사료작물 생산 확대를 위해 ▷사료작물 종자대 ▷추파용 사료작물 재배지 임차료 ▷사일리지 자재와 제조비 ▷조사료 생산 경영체 장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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