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충남도는 6월말 기준 ‘대형폐가전 무상방문 수거 사업’ 이용실적이 총 4250대에 이르는 등 지역 주민들의 호응 속에 순조롭게 정착되고 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대형폐가전 무상방문 수거 사업은 지난 4월부터 도내 전 시·군에서 시행 중으로, 품목별 이용횟수는 ▷TV 1877대 ▷냉장고 1691대 ▷세탁기 328대 ▷에어컨 86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내 1000세대당 월평균 1.57대에 해당하는 양으로, 전국 평균인 1.34대를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무상배출에 따른 수수료 절감액도 2600만 원에 달하고, 대형폐가전 배출에 큰 힘을 들이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민 호응이 큰 것으로 여겨진다.

대형폐가전 무상방문수거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콜센터 전화(1599-0903)나 카카오톡(ID: weec) 또는 인터넷(www.edtd.co.kr)으로 배출예약 신고하면 일정시간에 수거전담반이 방문해 직접 수거하게 된다.

수거대상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및 TV 등 크기가 1m이상이 되는 가전제품으로 중소형 폐가전의 경우 대형폐가전 수거시 함께 수거가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주민 입장에서는 자원 재활용에도 기여하고 수수료 부담도 없는 사업인 만큼 계속적인 이용을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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