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기술원은 농과계열 학생 영농인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3농혁신대학 토론회를 가졌다. |
이번 3농혁신대학은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젊은이들이 한데 모여 정보를 나누고 다양한 분야의 경험과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자리로, 향후 농업분야 정책방안을 도출을 위한 논의도 함께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학생들의 영농정착 의지에 대한 의식변화’를 주제로 한 공주생명과학고 국유미 교사의 발표를 시작으로 ▷젊은 영농인의 영농정착·창업 성공사례 ▷농업정착 의지에 따른 미래 농업 설계 등의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이날 교육에서 주제발표를 한 단국대학교 김태호(19) 군은 “오늘 대화를 통해 내가 농업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라며 “무엇보다 우리 농업농촌에 청년들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꼈다”고 말했다.
충남도와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3농혁신대학을 통해 농업현장의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천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도내 농업농촌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3농혁신대학 관계자는 “이미 사회문제로 대두된 농촌의 고령화와 공동화에 대응해 살고 싶은 농촌 만들기에 다양한 의견이 공유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영농 정착을 희망하는 젊은이들에게 큰 힘이 되는 3농혁신대학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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