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 영양체험 한마당에서 안희정 충남지사가 대형 로컬비빔밥을 만들고 있다.

[충남= 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로컬푸드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로컬푸드 영양체험 한마당’ 행사가 18일 홍성초등학교에서 열렸다.

도에 따르면, 충남영양교사회(회장 홍정남)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안희정 지사와 김지철 도교육감, 김석환 홍성군수, 학부모와 학생, 로컬푸드 및 학교 급식 관계자, 친환경농업인 등 6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도내 각 시‧군이 참여한 가운데 ▷영양교육 및 로컬푸드 요리 체험마당 ▷친환경 학교급식 전시‧홍보마당 ▷대형 로컬비빔밥 만들기를 비롯한 이벤트마당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로컬푸드 요리 체험마당에서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도내에서 생산된 친환경 식재료를 활용해 삼색 인절미와 화전, 모시송편, 김치, 사과고추장, 마늘빵, 고구마 맛탕, 방울토마토 까나페 등을 직접 만들고 시식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전시‧홍보마당에서는 친환경 로컬푸드를 이용한 학교급식 식단 및 식재료와 영양교육 수업자료 및 위생‧환경 교육자료, 도내 친환경 우수 농‧수‧축산물 등이 전시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이벤트 행사 마당에서는 가정‧학교‧지역사회가 하나 되는 로컬 비빔밥 만들기와 영양 다트게임, 포토존,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안희정 지사는 “학교급식을 통한 지역 친환경 농산물 소비는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고 환경을 살리는 일”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가 더욱 건강해 질 수 있도록 학부모들은 가정에서, 영양교사들은 학교급식에서 로컬푸드 소비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미래 소비자인 학생과 현재 소비자인 학부모들에게 지역 농산물 생산 및 소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로컬푸드 영양체험 한마당 행사는 지난 2002년부터 격년제로 열리는 행사로, 이번이 일곱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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