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박찬호기 전국초교 야구대회에서 우승한 서울 중대초교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공주= 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전국의 초등학교 야구 꿈나무들이 참여한 제14회 박찬호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가 6일간의 열전을 끝으로 지난 10월19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14일부터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우수한 초등학교 야구단 33개 팀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지난 19일 충청남도 공주시 시립야구장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의 결승전에서 서울 중대초등학교는 인천 상인천초등학교를 연장전까지 가는 박빙의 승부 끝에 7:6으로 누르고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의 공동3위에는 인천 서화초등학교와 경기 연현초등학교가 각각 차지했다.

박찬호 선수는 이날 폐막식에 참여해 어린 선수들에게 일일이 매달을 걸어 주고 기념촬영을 하며 야구 꿈나무들을 격려해 어린이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광서울중대초등학교(교장 이영종)는 송창훈 감독을 중심으로 끈끈한 팀워크를 형성하고 빠른 발과 장타력을 겸비, 공격적인 경기를 펼치고 있으며 2013년 청룡기야구대회 우승, 2013년 백호기야구대회우승, 2014년 협회장기 야구대회 우승 등 각종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전통있는 야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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