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대전광역시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본격적인 농작물 수확기를 맞아 올 11월까지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야생생물관리협회 서구지회, 전국수렵인참여연대 서구지회, 한국수렵인협회 3개 단체에서 모범 엽사 추천을 받은 19명으로 구성됐으며, 농민이 농작물 피해 신고 시 즉시 현장에 투입돼 신속하게 야생동물을 포획하게 된다.
포획대상은 멧돼지, 고라니, 까치, 멧비둘기 등 6종으로,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민원이 많은 기성동, 가수원동 등 서식 밀도가 높은 지역에 중점적으로 활동하게 되며 해당 동 주민센터나 서구청 환경과(☏611-5685)에 신청하면 방지단이 출동해 구제활동을 하게 된다.

서구 관계자는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으로 농작물 피해를 줄이고 야생동물 개체 수를 조절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기울타리 등 피해예방시설 지원사업 확대 추진 등 농민들의 불만을 해소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hckim11582hanmail.net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