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구청은' RFID 음식물쓰래기 감량 시밤사엄'으로 기업체와 아파트단지간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전= 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29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음식물쓰레기 20% 감량을 목표로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추진하는 「RFID 음식물쓰레기 감량 시범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마제스틱 코리아 등 6개 업체, 가람아파트 등 6개 아파트 단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RFID 음식물쓰레기 감량 시범사업」은 RFID(무선 주파수 인식 기술) 기반의 음식물쓰레기 종량기기와 감량기기를 활용하는 것으로, 현재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의 단점을 보완하고 친환경 녹색실천을 통한 감량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기존에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은 배출량에 상관없이 전체비용을 세대수로 나누어 부과해, 세대별 배출량이 적은 세대도 같은 금액을 납부해야 하는 불합리한 점이 있었다.

이번 RFID 감량 시범사업으로 개별 세대에서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할 때마다 전용카드를 이용해, 버린 만큼 수수료를 내는 합리적인 시스템이다.

RFID 종량시스템 관련 6개 업체 ▴마제스틱 코리아(정진호 대표) ▴부민 W&P(이성준 전무이사) ▴일월정밀(김상익 대표) ▴에이텍(이광노 이사) ▴이엔아이씨(이명렬 대표) ▴KT 서대전지사(정제모 지사장) 등이 뜻을 함께했다.

협약에 따라, 참여업체는 RFID 종량기기와 감량기기를 무상으로 설치하고 유지보수 등 시스템 관리를 시범 기간 동안 책임지게 된다.

서구에서는 RFID 감량시스템의 감량효율, 경제성, 주민호응도 등을 종합 분석 검토해 향후 도입 필요성을 결정하고, 시범사업 관련한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이번 시범사업이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단점을 보완하고 ‘배출자 부담원칙’을 통해 감량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음식물쓰레기 감량 목표 달성을 위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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