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충남도 수산연구소는 보령과 아산 등 8개 시·군 하천과 저수지에 어린 금강참게 6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금강참게는 0.7㎝ 내외로, 도 수산연구소가 60여일에 걸쳐 키운 것이다.

이번 방류로 도는 사라져 가는 금강참게가 점차 복원되는 것은 물론, 참게가 수중생태계 청소부로 불리는 만큼 수중 환경 정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고부가가치 토산 어종으로 주민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 수산연구소는 이번 방류에 맞춰 지난 21일 보령 웅천천에서 유치원생 및 지역 주민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류 행사를 가졌다.

도 수산연구소 관계자는 “금강참게는 지난 1994년부터 대량 생산에 성공한 이후 지난해까지 도내 호소 및 하천에 396만 마리를 방류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수산업 발전과 수생태계 보존을 위해 다양한 품종에 대한 시험·연구를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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