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충남도는 장마·태풍 등 여름철 우기에 대비해 도내 대형공사장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다음 달 1일부터 16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내 특정관리대상시설 중 우기철 재난사고 발생 우려가 큰 재난취약시설로, 재난위험시설 79곳, 대형공사장 164곳, 교량(C등급) 142곳, 육교 42곳, 터널 20곳, 지하(차)도 11곳 등 모두 458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중점 점검 내용은 ▷건설공사장의 경우 낙하물 방지망 설치, 배수 및 지하수 관리 시설, 붕괴 우려 구간 안전시설 설치 여부 ▷건축분야는 주요 구조부 변형, 휨, 균열상태 및 안전성 여부 ▷전기분야에서는 누전차단기 등 전기시설의 정상작동 및 전기기구 접지 설치 여부 등이다.

또 ▷가스분야는 가스설비 및 배관의 가스누출 여부 ▷기계분야의 경우는 배관의 파손, 부식, 누수 및 유지관리 상태 ▷교량·도로시설분야는 구조체의 균열, 박리, 철근노출, 휨, 변형, 도색의 노후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 시정조치하고, 위험이 크다고 판단된 시설에 대해서는 이용금지 조치를 취하거나, 책임 공무원을 지정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적극 대처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안전은 다른 어떤 분야보다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안전신문고 앱(www.safepeople.go.kr)을 내려 받아 여름철 우기 붕괴사고 발생 우려지역 등 생활주변에 있는 위험요소를 적극적으로 찾아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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