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충남도가 1일부터 22일까지 겨울철 폭설·강풍에 취약한 건축물과 다중이용시설, 재난위험시설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안전 점검은 ▷경량철골 및 PEB철골 건축물 404곳 ▷노유자시설 44곳 ▷집회장 44곳 ▷판매시설 44곳 ▷재난위험시설 25곳 등 모두 561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점검 방법은 시·군별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우선 점검을 벌이고,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시설에 대해서는 도 안전관리자문단(건축·토목분야 전문가)과 함께 현장 확인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점 점검 내용은 ▷폭설·강풍 등에 의한 건축물의 붕괴·전도 위험 여부 ▷구조물의 파손·균열·누수 및 조명·광고탑 등 부속시설의 안전성 여부 ▷지붕, 계단, 음지 노면 등의 결빙에 의한 낙상 위험 여부 ▷위험구역에 대한 안전시설 설치 여부 ▷전기·가스·기계 설비의 정상 작동 및 안전성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지 시정 또는 보완 조치토록 하고, 보수·보강 시일이 소요되는 사안은 출입제한, 안전시설 설치 등 선 안전조치 후 시정토록 지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는 폭설·강풍에 취약한 시설에서의 대규모 집회·행사를 엄격히 통제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동절기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사고 예방을 위해 시설물 관리주체 및 도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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