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환경일보]박상현 기자= 당진시가 장마철 집중 호우를 틈타 폐수 무단 방류 등에 대비하기 위해 이달부터 내달 20일 까지 하 절기 환경 오염 행위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단속은 장마철 집중 호우 시기를 틈타 사업장 내에 보관 또는 방치하고 있던 폐수를 빗물 또는 가지 배출 관을 통해 공공 수역에 불법으로 유출하는 사례를 근절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이번 특별 단속을 장마철 전후로 3단계로 나누어 실시할 방침으로 1단계에서는 장마철 사전 홍보와 계도를 위해 특별감시 및 단속 세부 계획을 수립해 환경 오염물질 배출 업소를 대상으로 홍보 협조문을 발송해 사전 계도 할 방침이다.

2단계에서는 장마철 집중 단속 기간 동안 반복 위반 배출 시설과 대규모 축산 시설 등 오염물질 유출 우려가 있는 시설에 대해 순찰을 강화해 집중 감시 및 단속할 계획으로 적발 시에는 위반 행위에 따라 과태료 부과와 같은 강력한 행정 처분 또는 사법 당국에 고발 조치 할 계획이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집중 호우 이후 파손된 방지 시설 등에 대해 시설 복구를 유도하고 피해 업체에 대해서는 전문 인력을 활용한 기술 지원으로 2차 환경오염 예방에 주력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환경오염을 위해 신고접수, 창고인 환경 신문고를 운영하고 있다”며 “폐수를 불법으로 유출하는 사례를 목격하신 시민께서는 128번으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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