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유학생들이 소방안전체험을 하고있다.

[대전=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대전소방본부(전병순)는 26일 119시민체험센터(서구 복수동)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소방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화재 등 안전사고로 인한 외국인 인명피해 사전예방을 목적으로 운영된 이번 프로그램은 배재대학교 유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생활응급처치 및 비상상황에서 대처요령, 119신고요령 등에 관한 체험교육으로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특히 화재 등 비상상황에서 스스로 탈출할 수 있는 완강기 탈출 및 심폐소생술, 심장충격기 사용 체험은 유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외국인의 경우 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능력이 내국인에 비해 떨어질 수 있다”며“직접 체험 등을 통해 비상상황에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자신과 타인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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