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출생등록증 앞면

[공주= 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충청남도 공주시가 지난해부터 출생하는 신생아에게 무료로 발급하고 있는 아기출생등록증이 아이 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주시에 따르면, 아기출생등록증은 공주시민으로서의 자긍심 고취와 함께 저출산 시대에 가족과 사회에 큰 축복인 아기의 출생을 축하하고 추억을 선물해 줌으로써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의도에서 기획됐다.

발급되는 아기출생등록증은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크기로 법적 효력은 없지만 아기사진과 이름, 주소, 태명, 키, 몸무게, 자녀에게 바라는 메세지등 자녀의 출생을 기념하는 선물로 아이 부모에게 더없는 기쁨을 주고 있다.

▲아기출생등록증  뒷면 

아기출생등록증 발급은 공주시에 주민등록을 한 신생아가 대상이며, 신청은 공주시청 시민봉사과나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아기 사진과 함께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1~2주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무료로 발급된다.

공주시 관계자는 “아기출생등록증은 신생아들이 어릴 적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며 공주시민으로서 자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을 가장 최우선으로 삼고 작은 부분이라도 세심하게 배려하는 감성행정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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