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등걸이 화분 설치



-아파트 담장 화분



[울산=환경일보]오부묵 기자 = 울산시 남구의 무거동 대학로 147번길 일원이 꽃과 푸르름이 함께하는 생동감 넘치는 젋음의 거리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 거리는 울산의 진입관문인 신복로터리에 위치하고 있어 울산을 찾는 방문객들과 인근 대학교 학생, 젊은 직장인층이 많이 이용하는 거리로 유흥주점, 모텔 등이 즐비하여 야간에는 간판과 각종 에어라이트, 차 조명 등에서 새어나오는 불빛 등으로 화려하나 주간에는 각종 쓰레기더미와 먼지만 나뒹구는 슬럼화한 거리였다.

남구 무거동 주민센터에서는 이 거리를 밤에는 불빛으로 화려한 거리, 낮에는 사계절 꽃과 푸르름을 불어넣어 생동감과 활기가 넘치는 젊음의 거리로 개선하여 쾌적하고 아름다운 살고 싶은 마을로 만들고자 지난 5월부터 가로수 밑 넝쿨식물 식재, 가로등걸이 및 아파트 담장 화분을 설치하여 초화류를 식재 관리하고 지속적으로 인근 상가를 돌며 내 집(가게) 앞 내가 쓸기, 노상적치물 내어 놓지 말기, 주간에는 에어라이트 철거하기 등 안내 계도를 실시했다.

그 결과 주민 스스로 내 집(가게) 앞은 내가 쓸고, 에어라이트는 주간에는 철거하고, 주정차금지 표지판 등 노상적치물을 내어 놓는 가게가 줄어드는 등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또, 향후 아름다운 생기 넘치는 젋음의 거리에 예술작품 전시와 축제 등도 열릴 계획이다.

남구 무거동 주민들은 “예전과는 달리 깨끗하고 꽃과 푸르름으로 활기를 되찾는 거리로 변화하고 있다. 상가 업주 및 내방객들의 많은 호응을 해주고 있어, 아름다운 생기 넘치는 젊음의 거리로 자리잡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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