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환경일보]오부묵 기자 = 울산시는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소규모 점포의 신설 및 노후 간판 교체․정비시 간판 디자인(안)을 무상지원하는 사업을 시행중이다.

이 사업은 상가 등 사업자가 간판주문 제작 전에 디자인 무상지원 요청을 하면, 시 도시디자인과 직원들이 현장 방문 후 점포주와 협의를 거쳐,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상가의 특성을 살린 아름다운 간판 디자인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울산시 소재 음식점, 소매점, 서비스업 등 소규모 자영업자로서 법인 또는 프랜차이즈 업종은 제외되며, 신청방법은 시 도시디자인과 방문, 전화(052-229-4862) 및 이메일(october8@korea.kr)로 신청이 가능하다.

울산시 관계자는 “주변경관과 조화롭고 특색 있는 디자인 지원으로 소규모 자영업자의 부담을 덜어줌은 물론 바람직한 광고문화를 확산시키고 도시미관을 가꾸는 효과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에는 현재 5명의 디자인 전문가가 채용되어 공공디자인과 도시경관 개선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올해 국토․도시디자인대전에서 ‘태화루’가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밖에도 달빛누리길 조성, 숨쉬는길 조성, 언양중심시가지 등 도시전반에 대해 꾸준히 디자인을 접목시켜서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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