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일보] 하기호 기자 = 부산시는 생애주기별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알리고, 체험기회 제공을 통해 시민들의 사회서비스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10월 31일 오후 2시 개막식 공연을 시작으로 11월 1일 오후 5시까지 부산시민공원내 뽀로로도서관 일원에서 ‘2014 부산지역사회서비스 박람회(이하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이 주관한다. 특히, 박람회장에는 최근 ‘저소득층 중심에서 벗어나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서비스의 균형적 보장’이라는 복지패러다임 변화 추세에 맞춰 부산지역에서 시행되는 11개 사회서비스 안내 및 대상별·지역별로 자세히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해 시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동화구연, 아동심리검사, 안마서비스, 건강관리 등 서비스 체험관 △풍선아트, 클레이아트 리본공예 등 만들기 체험관 △민속놀이, 연주회 등 부대행사까지 여러 가지 체험과 풍성한 볼거리도 함께 제공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저출산 고령화, 고용 없는 성장, 지나친 경쟁이 불러온 가치관 혼란, 복지수요의 급증 등 새로운 사회적 위험요소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사회서비스 시장 활성화와 서비스 과정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이 요구되고 있다”라면서, “향후 사회․경제적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수 있도록 부산지역사회서비스 지원단과의 적극적 협력을 통해 부산지역에 꼭 필요한 사회·경제적 투자가치 있는 사회서비스 개발과 서비스 품질관리에 지속적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 16개 구․군이 공통으로 시행하는 주요 사회서비스로는 △아동의 창의성 개발과 인성발달을 위한 ‘동화야 놀~자(story-telling)’ △주의력 결핍· 학습장애 아동을 위한 ‘아동․청소년 심리치유서비스’ △자녀 이해와 양육스트레스 관리 등을 위한 ‘부모코칭’ △비만·저체중아동을 위한 ‘아동건강관리서비스’ △아동․노인․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신체건강 및 사회참여지원 역량개발’ 등 11개 공통서비스가 시행되고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부산지역사회서비스 홈페이지(www.ssb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hakiho3083@hanmail.net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