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울산=환경일보]오부묵 기자 = 울산광역시와 울주군이 2014년 의료급여사업 전국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울산광역시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17개 시도 및 226개 시 군 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도 의료급여사업’ 전국평가에서 광역단체로는 ‘울산시’가, 기초단체로는 ‘울주군’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기관 표창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표창은 오는 11월20일 오후 2시,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소재 대명리조트에서 받는다.

이번 평가는 지자체합동평가 실적, 사례관리 재정절감, 기관장 관심도 등을 심사했고, 울산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 울산시는 의료급여 진료비의 62%를 차지하는 입원비를 절감하기 위해 관내 46개(입원중인 수급자 797명) 요양병원의 실태조사를 통해 10억 원(9월말기준)의 진료비를 절감했다. 단기간 관리로는 의료이용형태 변화가 어려운 의료급여일수 2000일 이상 대상자를 시와 구군이 함께 사례관리를 하는 등 재정절감을 위해 노력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의료급여 대상자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의료급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현장밀착형 사례관리를 펼쳐 수급자 개개인의 약물 오남용을 방지하는 등 자가 건강관리 능력향상과 의료급여 재정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의료급여사업 전국평가에서 광역단체 최우수는 ‘충북’이, 기초단체 최우수는 ‘순창군’이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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