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기업, 해외바이어와 11 미팅 적극적인 마케팅



[울산=환경일보]오부묵 기자 = 울산시 울주군과 울산경제진흥원은 지난 5월20일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수출상담회를 통해 관내기업 40개사가 참여, 상담 130건과 상담실적 2900만 달러, 계약추진 32건과 계약추진액 1200만 달러의 성과를 냈다.

울주군 관내 기업을 만나기 위해 울산을 방문한 바이어는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 베트남 등 4개국 20개사이다. 품목별로는 자동차부품 11개사, 기계설비분야 4개사, 환경화학분야 4개사, 조선기자재 1개사로 자동차부품관련 바이어가 많이 참여했다.

특히 말레이시아에서는 말레이시아자동차협회(MAI)에서 직접 자동차부품관련 기업 6개사를 인솔하여 상담행사에 참석하여 큰 관심을 보여줬다. 그 밖에도 인도의 민간 최대 규모의 조선소인 ABG Shipyard가 참가하여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기자재 관련 기업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수출상담회 당일 분위기를 이어 베트남 AIPT사와 Vinaxuki사, 말레이시아 Ingress사와 Suria사 등 4개사는 관내 자동차부품 기업의 공장방문 초청을 받아, 다음 날 개별상담까지 진행하여 앞으로의 비즈니스관계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방문과 연락을 이어갈 예정이다.

올해 4회째를 맡고 있는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행사는 인력, 비용 등의 문제로 적극적인 해외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판로개척을 돕기 위해 해외바이어를 국내로 초대해 중소기업과의 만남의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2012년 중국, 싱가포르 바이어 7개사를 초대해 첫 수출상담회를 개최하여, 관내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해마다 성장해 초청바이어 수가 20개사까지 늘었다.

신장열 울주군수는 해외바이어들을 환영하기 위해 마련한 환영만찬에 참석하여, “관내 기업에 관심을 갖고 한국을 방문한 바이어를 진심으로 환영하고, 울주군 관내 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비즈니스파트너가 되어줄 것을 당부한다”며 관내 기업과 바이어의 만남의 기회를 늘려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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