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외버스터미널 전경



[울산=환경일보]오부묵 기자 = 울산 남구에서는 삼산동에 위치한 시외버스터미널을 대상으로 오는 12월말까지 ‘여객터미널 BF인증 시범사업’과 관련하여 교통약자를 위한 자동문 설치, 출입구 단차 제거, 점자블럭 설치, 바닥마감 정비 등 터미널 편의시설을 개선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15년도 여객터미널 BF인증 시범 사업’은 어린이·노인·장애인·임산부 등이 개별시설물을 접근·이용함에 있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계획·설계·시공되는 것에 목적이 있으며 전국의 217개 여객터미널 중 제천, 포항, 충주, 청주, 울산 등 총 5개 지자체의 터미널이 공모를 통하여 올 6월에 시범 사업 대상지로 확정되었다.

사업은 국비·지방비·사업자 부담비 매칭 사업으로 남구청이 주관하여 총 사업비 97,840천원으로 국비 40%를 보조받아 공사를 12월 초부터 시행하게 되며, 터미널 편의시설을 개선하고 최종적으로 BF인증을 취득하는 것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공사 준공 시간에 맞춰 빠르면 12월 말 늦으면 내년 1월까지 인증기관(LH,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심사를 받고 BF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시설이 노후화된 울산시외버스터미널의 편의시설 개선을 통해 교통약자 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여 누구에게나 접근이 쉽고 편안한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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