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환경일보] 강위채 기자 = 함양군(군수 임창호)은 재난·재해 시 지방행정업무 및 대민서비스 중단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24일 오전 함양군 정보화교육장에서 재해복구시스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의훈련은 갑작스런 재난·재해로 함양군 행정정보시스템에 장기적인 장애가 발생했을 경우 경남도에 구축돼 있는 재해복구시스템을 가동함으로써 주요 행정업무 시스템이 신속히 재개되도록 하는 훈련이다.

재해 시나리오에 따라 실시된 이날 훈련에는 재해복구 사업단, 도 및 시·군 재해복구담당자 등 45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주요 행정업무 서비스인 새올행정·재정·지방세·세외수입·건축행정·부동산거래·도로명주소 등 9개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가상상황에서 재해복구시스템을 통해 4시간 이내 가동하는 모습을 보여 실제상황 대응력을 입증했다.

한편 함양군 관계자는 “재해복구 모의훈련을 통해 재난 시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었다”며 “예기치 못한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재해복구시스템을 통해 행정업무 및 대민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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