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일보] 박현우 기자 = 부산시(시장 서병수)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이사장 김규옥)은 5월29일부터 6월6일까지 8박9일간 부산 청소년교육방문단(이하 ‘방문단’)을 수라바야로 파견한다.

방문단은 용수중, 모전중, 금양중, 만덕고, 가야고, 부흥고 등 부산소재 중·고등학생 12명과 교육청 장학사로 이뤄졌다. 오는 5월29일부터 6월6일까지 수라바야에 파견돼 ▷수라바야 청소년과의 상호교류 ▷한국과 부산 소개 ▷학교 및 기관 방문 ▷홈스테이 ▷K-POP 및 한국의 전통악기 공연을 선보이며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수라바야는 부산의 자매도시로서 2007년부터 10년간 상호교육 및 문화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5월 부산 청소년교육방문단의 수라바야 파견과 7월 수라바야교육방문단 부산초청이 예정돼 있다.

이번 방문단은 수라바야의 중·고 및 대학교를 방문해 학생 간 교류프로그램에 참여하고 홈스테이를 통해 인도네시아의 가정문화를 체험한다. 또한 수라바야 방문을 위해 준비한 K-POP 댄스공연과 국악연주를 선보이며 한국과 부산을 알리는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하게 된다.

부산국제교류재단 관계자는 “부산 청소년교육방문단 파견을 통해 부산의 청소년들이 양국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며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할 뿐만 아니라 10년째 이어져오는 청소년 교류를 통해 양 도시의 우호적인 관계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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