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탑공원 준공식



[울산=환경일보] 오부묵 기자 =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최근 장생포고래문화마을에 위치한 ‘중국 요양시 백탑공원’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서동욱 남구청장, 중국 랴오양시(요양시, 辽阳市) 장첸(張震) 부시장을 비롯한 방문단,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중국 요양시 백탑공원’은 남구와 국제우호도시 교류협약을 맺고 있는 랴오양시와 우호협력관계를 증진하기 위해 지난 3월12일에 착공해 5월18일에 준공했다.

백탑공원은 랴오양시에서 제작해서 기증한 랴오양백탑 미니어처와 패방, 누창, 공문, 중국정자, 사자상, 연못, 석교 등이 설치되고 수양회화나무, 모란, 치자나무, 중국단풍, 목수국, 오죽 등 30여종의 다양한 수목과 초화가 식재돼 있어 장생포고래문화마을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중국풍의 특색 있는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준공식에서 “양 도시의 발전을 기원하며 송무백열(松茂栢悅)의 돈독한 우정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랴오양시와 2003년 9월1일 국제우호도시 교류협약을 체결해 스포츠교류단 상호 방문, 청소년 문화체험, 축제 참관, 조선족학교 도서기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관계를 발전시켜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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