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미 박사가 30일 열린 토크쇼에서 ‘자녀와 더불어 성장하는 부모’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박현우 기자>


[부산=환경일보] 서기량 기자 = 부산시(시장 서병수)는 30일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부모와 함께하는 공감 토크 콘서트, 행복 드림 Dream’을 개최했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육아 고민을 공유하고 전문가와 함께 해법과 대안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콘서트 1부는 부모교육 특강으로, 2부는 조선미 박사와 함께 하는 육아 토크쇼로 진행됐다.

1부 특강은 EBS ‘부모’, ‘부모가 달라졌어요’ 등 방송 출연과 다양한 저서 활동을 통해 육아 멘토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조선미박사가 ‘자녀와 더불어 성장하는 부모’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조 박사는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고 훌륭한 사회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하는 부모의 양육 태도에 대해 강의했다.

2부 육아 토크쇼는 자녀 양육의 어려움과 고민들에 대한 부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와 구·군 육아종합지원센터의 사전 접수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육아의 어려움과 개성이 강한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고민, 욱하는 부모의 사연 등 많은 부모들이 공감할 수 있는 사연들이 소개됐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의 비슷한 사례나 경험담을 이야기하면서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전문가의 조언을 들으며 대안과 해법들을 찾아보는 형태로 진행됐다.

행사 참석자들은 “패널 위주의 토크쇼가 아니라 부모들이 직접 사연을 내고 참석자 중심의 공감 토크로 진행돼 시작 전부터 관심이 상당히 높았다”고 말했다. 

부산시 백순희 여성가족국장은 “부산시는 부모님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계속 만들어 나갈 계획이며,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해서 자녀양육의 즐거운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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