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환경일보] 제옥례 기자 = 일선민원현장에서 겪은 생생한 체험사례를 호소력 있게 전달한 함양군 보건소 정순임 주무관이 도내에서 가장 친절한 공무원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경상남도 함양군은 지난 26일 경남 도청 신관강당에서 열린 ‘2016년 베스트 친절공무원콘테스트’에서 ‘세상을 바꾸는 영웅, 친절’을 발표한 정순임 주무관(의료보건 7급)이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밝혔다. 시상금은 100만원이다.

이날 대회에는 18개 시군에서 선발된 시군대표 친절공무원 19명이 출전, 정순임 주무관을 포함해 5명이 수상권에 들었다.

16번째로 발표에 나선 정 주무관은 함양군보건소가 경남 군 단위 보건소 중 최초로 발달장애아동 재활치료를 하게 되기까지 발로 뛴 열정적인 9개월의 과정과 민원처리 대처법 등을 창의적이고도 호소력있게 전달해 참석자들의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정순임 주무관은 “진심은 힘이 강하다. 민원인을 통해 진심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더 민원인의 눈높이에 맞춘 친근한고 편안한 민원응대를 더욱 실천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함양군 관계자는 “이번 최우수상 수상을 계기로 공무원들에게 다양한 친절 체험담과 사례들을 공유토록 해 공직사회에 친절분위기를 확산시켜 군민이 한층 더 만족하고 감동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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