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일보] 서기량 기자 = 부산 서구(구청장 박극제)는 산불 예방과 산불 발생 시 조기 발견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구청 관계자에 따르면, 내년 5월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한다. 또 전체 산림면적 687ha 가운데 244.85ha의 입산을 통제하고, 7개소 8.5㎞의 등산로를 폐쇄조치했다.

폐쇄 등산로는 ▷구덕문화공원∼금선사∼대티고개 ▷서대신4동 7초소∼시약산 정상 ▷서대신4동 5초소∼구덕산 정상 ▷서대신3동 11초소∼박 씨묘 구간 ▷대티고개∼아미동 뒷산 ▷암남동 예비군대대 우측 체육공원∼암남공원 입구 ▷감천배수지 위∼예비군대대 앞 우측 체육공원 등이다.

이와 함께 주요 등산로 및 방화선 구축작업을 완료하고, 야간 산불 실제 대응매뉴얼 직원 교육, 유관기관 합동 산불진화 시범훈련 등 각종 산불방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전광판, 현수막, 입간판, 캠페인 등을 통해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사찰 등 산지 인접 다중시설에 산불예방 홍보활동도 병행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산불 발생 시 조기 발견 및 진화를 위한 대책으로, 연인원 1130명의 산불진화대와 1598대의 진화장비를 확보해 운영하고, 간부공무원 휴일 산지순찰제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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