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 환경일보]임 묵 기자 = 지방도시 어린이들에게 과학의 경이로움과 미래의 꿈을 선사하기 위해 ‘한국도서관협회’와 ‘10월의 하늘 준비 모임’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10월의 하늘, 과학자들의 작은 도시 강연회‘가 지난 10월 25일 광양시립중앙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이번 강연회에는 관내 읍·면 지역에 소재한 학교장의 추천으로 선발한 어린이와 시립도서관의 독서회원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해 선착순에 의해 모집한 어린이 등 40여명의 5~6학년 초등학생이 참여했다.


강연회에서는 서울대를 비롯한 명문대에서 과학도의 길을 닦아온 김세훈, 이춘근, 남영희 강사가 ‘우리는 어떻게 질병을 이겨내 왔을까? 그리고 미래는?’과 ‘꿈을 실현시키는 신소재’라는 주재로 어린이들을 신비한 과학의 세계로 이끌었다.


특히, 주제별로 강연이 끝날 때마다 진행된 질의응답은 참여한 어린이들에게 평소 가져왔던 과학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었으며, 행사 종료 후 강사와 함께한 기념촬영과 사인회는 꿈나무들로 하여금 미래 과학도로서의 뜻을 다지게 했다.


시립중앙도서관 김현숙 팀장은 “강연회가 현재의 과학자가 미래의 과학자를 만나는 시간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면서 “앞으로 이러한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지역 아이들에게 과학자로서의 동기부여를 해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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