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 환경일보] 임 묵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8일, 세계 적십자의 날을 맞아 직원들로부터 기증받은 헌혈증서 3천 매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했다.

광양제철소는 1998년 첫 단체 헌혈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17년 째 정기 헌혈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3월 기준 헌혈에 참여한 직원은 총 1만 9천여 명으로, 직원들의 자발적인 기증으로 모인 헌혈증서는 도움이 필요한 곳에 수시로 전달되고 있다.

8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되는 3천 매의 헌혈증서는 혈액 부족으로 위험에 처해있는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날 기증행사를 담당한 광양제철소 건강증진과 김종기 씨는 “그동안 적극적으로 헌혈에 참여해 증서를 기증해주신 직원들께 감사 드리며, 우리 포스코패밀리의 사랑이 담긴 헌혈증이 가치 있는 일에 쓰였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앞으로도 매월 포스코패밀리 헌혈행사를 실시하여 꾸준한 생명나눔을 실천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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