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전문직여성세계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Business & Professional Women, BPW International)은 21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5월 제주 개최 예정인 ‘BPW 세계연맹 총회’ 준비 과정 등을 보고했다.

이 자리에는 BPW 세계연맹의 프레다 미리클리스(Freda Miriklis) 회장과 홍보대사 페이 자한 아라 공주(Her Royal Highness Princess Fay Jahan Ara), 프로그램 코디네이터인 앤 힐티(Anne Hilty) 박사 및 BPW 제주클럽의 임애덕 회장이 참석했다.

5월23일부터 27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BPW 세계연맹 총회에 대한 준비상황을 보고했으며 3월 24일 서울에서 있을 ‘Korea in Action: YES for WEPs!’ 캠페인 서명식에 대해서도 보고했다.

또한 3월 21일 제주문예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BPW 제주클럽 주관, 제주도청 후원의 “살아있는 여신” 행사에 대해 발표했다.

BPW는 전 세계 100여개 회원국이 가입되어 있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단체 중의 하나이다. 1930년 피립(Lena Madesin Phillips) 박사에 의해 스위스 제네바에서 창립되어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두고 있는 BPW는 전 세계적으로 모든 직종의 기업과 전문직에 종사하는 여성들로 구성됐다.

 

정치적 이념이나 종족, 언어 혹은 종교에 치우침 없이, UN 안에 여성지위위원회 설립, 1975년 여성의 해 선포, 1976년~1985 여성의 해 10년, 1975년 멕시코시티에서 제1회 세계여성대회 개최를 시작으로 현재까지도 다른 국제 여성단체 및 UN기구들과 세계 전 지역에서 여성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BPW는 매 3년씩 하나의 주제를 선정하여 주제에 부합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1년~2014년의 주제는 “Empowered Women Leading Business”로서 최근에는 여성의 지위향상을 위한 여성권한강화원칙 (Women‘s Empowerment Principles) 확산과 동일직종에 있어서의 남,녀 임금격차해소를 위한 ‘Equal Pay Day’ 운동을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3년마다 세계대회가 열리고, 대륙별, 언어권별로 Regional 혹은 Sub-Regional Meeting, 그리고 35세 이하의 회원들을 위한 Young BPW 세계대회가 열린다. BPW 한국연맹은 2014년 세계대회 유치에 성공하여 2014년 5월 제주에서 제28차 세계대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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