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소참드기가 활동영역을 한라산 1100m까지 넓힌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도는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를

전염시키는 ‘야생진드기 활동사항’을 조사했다. <사진제공=제주도>


[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작은소참드기가 활동영역을 한라산 1100m까지 넓힌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도는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를 전염시키는 ‘야생진드기 활동사항’을 조사했다고 4월11일 밝혔다.

 

조사 결과, 소참진드기가 해발 1100m까지 출현한 것이 확인됐다. 도는 야외활동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옷을 착용하고 야외활동 후 반드시 샤워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도는 SFTS 예방 및 환자 발생에 대비해 지역, 마을별 작은소참진드기 서식 밀도를 조사 중이며 통행로 주변 풀베기 작업과 진드기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풀밭 등에서 야외활동 후 발열, 전신 근육통,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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