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착한 브랜드 대상’ 시상식이 지난 8월21일 롯데호텔서울(소공동)에서 열렸다.


 

[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산물 공동브랜드 ‘해올렛’이 동아일보가 주최하는 ‘2014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착한 브랜드 대상’ 선정행사에서 지역공동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14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착한 브랜드 대상’은 동아일보와 한국경영학회가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등의 후원으로 올해 처음 제정한 행사로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도 소비자 보호를 위한 노력을 자발적으로 실천하는 착한 브랜드를 찾아내 기업의 브랜드 가치 및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제정됐다.

대상 수상 브랜드 선정은 부문별 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6월 한 달 동안 전국단위 브랜드를 대상으로 사전조사 과정을 거쳐 후보브랜드를 압축한 후,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평가,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조직문화, 소비자 보호를 위한 시스템 등을 평가하여 최종 선정했다.

해올렛브랜드는 참여 품목 대부분이 친환경 농산물인 점과 가공식품의 경우 모두 HACCP 인증 제조시설을 갖춘 점, 그리고 엄격한 품질관리 기준 설정·운영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올렛 브랜드 참여품목은 총 52개 품목이며(농산물 22, 축산물 4, 수산물 5, 가공식품 21), 참여 업체는 35개 업체이다.

제주시와 해올렛연합사업단은 앞으로도 소비자 보호를 위한 자발적인 노력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해올렛 브랜드의 신뢰도를 향상시켜 나아갈 계획이다.

해올렛 브랜드는 2010년도에도 하베스트브랜딩 연구소가 주관한 대한민국 지역브랜드대상에서도 공동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해올렛은 제주시가 치밀한 준비 끝에 내놓은 명품 농수산물 브랜드이다. ‘해’는 ‘海’와 ‘SUN'으로 청정한 자연을 상징한다. ’올렛‘은 ’집으로 들어가는 좁은 골목 길‘을 의미하는 제주어 ’올레‘에서 따왔다. 즉 해올렛은 ’청정제주 명품으로의 초대‘란 의미를 담고 있다.

제주도는 논이 귀해 쌀은 거의 나지 않는다. 하지만 밭작물은 명품이 많다. 화산토의 생명력과 함께 맑은 하늘과 바람이 전하는 귀중한 선물이다. 그러한 청정 제주의 농수산물 명품이 ‘해올렛’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것이다. 해올렛은 제주시가 새롭게 내놓은 명품 농수산물 공동 브랜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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