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는 체전 47종목 가운데 44종목에 1000명이 넘어서는 1106명(임원 69, 감독·코치 154, 선수 883) 의 선수단을 출전시킨다.

제주선수단 목표는 종합득점 3만점, 메달 157개 획득을 통하여 종합성적 전국 12위권 진입과 2년 연속 성취상 수상이다.

도체육회는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을 대비, 지난 2011년도에 ‘V(victory)-2014 제주스포츠 프로젝트’를 수립, 선택과 집중에 의한 우수 선수 육성에 대한 투자 강화와 선수 저변 확대 사업을 추진해 왔다.

전통적으로 전국체전에서 제주 선수단이 강세를 유지해 온 레슬링, 유도, 체조, 태권도, 수영, 역도 등 10종목을 전략 종목으로 선정, 직장운동경기부 등을 통한 경기력을 강화해 왔고, 체전 고득점 종목으로 분류되는 축구, 탁구, 핸드볼 등 단체 구기종목과 볼링, 근대5종, 배드민턴, 테니스 등의 개인 단체 종목 등 19종목의 정책 종목을 선정해 팀 보강과 창단 작업을 추진해왔다.

이와 함께 도내 팀 저변 확대와 선수층 강화를 위해 카누, 세팍타크로, 보디빌딩, 요트, 롤러, 댄스스포츠 등 15종목의 육성 종목을 선정, 팀 창단 작업을 병행, 선수 확보 사업을 추진하면서 매년 29~32종목 참가 선수 확보에 머물렀던 선수단 규모를 44종목으로 확대했고 대표 선수단 규모도 1000명의 넘어서는 역대 최대 규모를 갖추게 됐다.

도체육회는 체전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을 경기장에서 멋진 플레이를 펼쳐고 도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면서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체전을 준비해 왔으며, 제주 개최되는 전국체전이 선수들의 활약으로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그동안 제주 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매진해 왔다.

현재 10종목의 전략 종목에서 메달 135개와 종합점수 1만4천5백점, 19종목의 정책 종목에서 메달 15개와 종합점수 1만2500점. 15종목의 육성 종목에서 메달 5개와 3000점 획득 등 정식 종목 42종목에서 종합득점 3만점 이상과 19종목 이상에서 메달 157개 이상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이미 어제 사전경기로 열린 볼링 남고부 개인전 경기에서 남녕고 이승우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선수단의 사기를 높여 주고 있다.

이번체전에는 올림픽 메달리스트 수영의 박태환 선수를 비롯, 체조의 양학선, 본도 소속의 양궁의 오진혁, 역도의 사재혁, 유도의 김재범, 인천 아시안게임 카누 3관왕에 오른 카누계의 박태환 부상한 조광희 선수 등 스포츠 스타들이 참가해 경기열기를 더욱 높여 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체육회는 이번 체전 경기 원활한 경기운영을 위해 46종목 74개소의 종목별 경기장 점검과 용기구 확보 배치, 1660명의 중앙심판과 290명의 지방 심판, 997명의 경기운영요원, 1223명의 경기운영 보조요원 등 모두 2510명의 경기 운영 인력 확보 사업을 마무리하여 각 종목별 경기 진행에 투입해 성공체전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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