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겨우내 쌓였던 눈이 봄비에 녹으면서 한라산 계곡마다 물보라를 연출하며 보기 드문 광경을 보여주고 있다고(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강시철)에서 전해 왔다.

이번 비로 평소에 건천 있었던 계곡에 물이 넘쳐흐르며, 물소리가 마치 굉음소리처럼 무섭게 흐르고 있다.

한라산에 현재까지 내린 강우량은 진달래밭에 200mm, 어리목탐방로 입구에는 133mm로 밤새도록 내리면서 쌓였던 눈을 녹이며, 계곡으로 유입되는 물의양이 어마어마하여 계곡마다 무섭게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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